‘결혼을 해서 자녀를 갖겠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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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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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서 자녀를 갖겠다’는 사람 ‘결혼을 해서 자녀를 갖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저출생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미혼 남녀 중에 ‘결혼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최근 1년 만에 61%대에서 65%대로 늘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반면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은 미혼 청년 중에 ‘결혼 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최근 2년간 75%대에서 63%대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두 정부 기관이 서로 정반대인 조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사 기간이나 방법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생길 수는 있지만 정부 공식 자료에 이 정도로 괴리가 생기는 것은 곤란하다” “정책 수립이나 국민 신뢰에 지장이 될 만한 조사는 개선하는 게 옳다” 등의 지적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선유도공원 결혼식 모습, /서울시 제공 ◇ 저출산위 “결혼 의향 61%→65%” VS 국조실 “75%→63%”저출산위는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지난 20일 공개했다. 미혼 남녀 중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이 지난해 3월 61%에서 이번에 65.2%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여성의 비율이 지난해 3월 48.2%였던 것이 올해 3월은 57.4%로 10%포인트(p) 넘게 뛰었다.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남녀 전체에서 70.9%(지난해 3월)→71.5%(지난해 9월)→72.9%(올해 3월)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런데 국무조정실의 조사 결과는 이와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국조실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청년 중 “결혼 계획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75.3%(2022년)에서 63.1%(2024년)로 10%p 넘게 줄었다. 남자(79.8→67.8%)와 여자(69.7→57.5%)에서 모두 해당 비율이 떨어진 것이다. 그래픽=정서희 출산 의향에 대한 조사에서도 두 기관의 결과에 큰 차이가 있다. 저출산위 조사에서 “자녀를 낳을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무자녀 남녀 비율은 지난해 3월 32.6%에서 39.7%로 높아졌다. 반면 국조실 조사에서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남녀의 비율 <냉장고를 부탁해> 포스터. JTBC 제공 2024년 12월 시즌 2의 첫방송을 시작한 JTBC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는 5개월째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냉부해>는 게스트의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셰프들이 15분 동안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냉부해>의 흥행은 ‘셰프’라는 직업에서 요리연구가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냉부해가 낳은 스타 셰프 최현석, 이연복, 정호영, 이원일 등은 여전히 방송가에서 대활약 중이며, 이렇게 불붙은 요리와 셰프에 대한 관심이 2024년 돌풍을 일으킨 <흑백요리사>(넷플릭스, 2024)까지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등에 업고 돌아온 <냉부해>, 10주년 방송이자 5년만의 리부트인 만큼 무언가 달라졌을까? 나름대로 쇄신을 꾀하려한 듯 보인다. 냉부해 시즌 2의 초반은 <흑백요리사>를 통해 떠오른 신예들과 기존의 스타 셰프들의 대결구도를 형성했다. 새로 온 셰프에게는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고, 게스트의 냉장고 소개 비중을 줄였다. 하지만 어떤 점에서 냉부해의 감수성은 10년 전에 멈춰 있다. 여전히 불균형한 성비와, 외국인 셰프로는 ‘백인만’ 등장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오랫동안 요리는 여성-모성의 영역으로, 전문성이나 노동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운전하는 여성들이 “밥하고 나옴”이라는 말을 붙이고 다니던 때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가서 밥이나 해라”는 “제육이나 볶아오라”로 변주되며 밥 짓는 일을 모욕한다. 그러나 남성들의 요리는 특별하고 전문적인 것으로 승화된다. 셰프라는 직업은 명백하게 젠더화되어 있고, 방송 소재가 되는 것은 오로지 남자가 중심이 되어 요리하는 그림이다. 수명이 끝난 신조어지만,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이라는 단어를 기억하는지. 요리하는 것이 섹시해질 수 있는 사람은 남자뿐이다. 드물게 <윤스테이>(tvN)가 윤여정을 메인에 내세웠는데, 이 경우는 ‘전문성’보다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식사라는 점에서 오히려 여성성이 필요했던 사례다.<냉부해> 시즌 1은 셰프부터 패널까지 완전히 남자밭이었다.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자 <냉부해>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겨우 ‘찔끔’ 부른 여성 셰프가 정지 ‘결혼을 해서 자녀를 갖겠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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