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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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4 22:29본문
22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비네세트 외곽에서 요한 헬베르그씨가 135m 길이의 컨테이너선 'NCL 살텐' 앞에 서 있다. /EPA연합뉴스 노르웨이에서 컨테이너선이 좌초해 주택 앞마당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당직 항해사가 잠든 사이 벌어졌는데, 배가 5미터(m)만 더 오른쪽으로 향했더라면 집을 들이받을 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노르웨이 국영 NRK 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현지 시각)쯤 트론헤임시 비네세트 지역 해안가 주택에 거주하는 요스테인 예르겐센씨가 자다가 배 소리를 듣고 깼다.엔진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느낀 예르겐센씨는 “창 밖을 내다봤더니 배가 육지로 직진하고 있었다”며 “속도가 빨랐고, 항로를 변경할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예르겐센씨는 밖으로 나가 고함을 치면서 위험을 알리려 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비슷한 시각 요한 헬베르그씨 역시 집 앞에 다가온 컨테이너선을 목격했다. 컨테이너선 뱃머리가 창문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본 헬베르그씨는 아연실색해서 황급히 밖으로 나갔고, 배가 앞마당에 살짝 올라와 있는 걸 알아챘다.다만 온수 공급이 끊겨 난방이 안 되는 점을 제외하면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헬베르그씨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무섭다기보다는 우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주택을 덮친 배는 길이가 135m에 달하는 1만1000톤(t) 급 컨테이너선 ‘NCL 살텐’이었다. 현지 경찰과 해안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배는 약 16노트(시속 약 30㎞)의 속도로 항해하다 오전 5시 32분쯤 육지에 부딪혀 좌초했다.당시 이 배의 당직 근무자이던 2등 항해사는 30대 남성으로, 혼자 근무하다 잠이 든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이 2등 항해사를 부주의하게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해당 선박이 좌초하며 산사태가 발생했고, 노르웨이 해안관리청이 이 일대가 안전한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호텔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얼리 바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한때 ‘7말 8초’에 집중됐던 휴가 시즌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더위가 앞당겨지면서 여름을 먼저 꺼내 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호텔들도 그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 국민여행조사(잠정치)’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월과 6월의 국내 관광여행 경험률은 각각 연평균 약 4.9%, 1.3%씩 증가세를 보인다.올해는 6월 초 조기 대선이 변수다. 휴가 이틀만 붙이면 최장 6일 연휴가 만들어진다. 평년보다 이른 여름휴가 계획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국내 호텔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닮은 공간, 여름 한정 메뉴, 더위를 날려 줄 액티비티 등 성수기를 기다리지 않고 여름 한정 프로그램을 속속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여름 시즌 콘텐츠 / 사진=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일찌감치 이달 초 본관 야외가든에 발리 콘셉트의 ‘더 비치 라운지’를 개장했다. 발리 해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바다 전망과 함께 음료, 음악,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발리를 모티브로 한 음료도 선보인다. △파인애플을 통째로 넣은 ‘통 파인애플 주스’ △동남아 대표 과일로 만든 ‘코코넛 망고 주스’ △열대 과일 에이드로 구성했다. 타코, 사태구이, 해산물 꼬치, 치즈 플래터 등 호텔 셰프의 스페셜 요리와 각종 주류도 맛볼 수 있다. 6월부터 여름 시즌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상시 운영한다. 호텔은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페셜 요트 투어’는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를 따라 대형 요트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6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단 14일과 21일은 제외하고 운영한다. ‘감천문화마을 트레킹 투어’는 부산 필수 관광 명소인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를 거쳐 감천문화마을을 도는 코스다. 오는 5월 24일과 31일, 6월 8일과 15일 진행한다.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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