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5 18:06

본문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광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흐른 시간이 떠있는 모습. 김이현 기자 ‘593:09:19:37’22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이스라엘군(IDF) 본부 맞은편 예술미술관 광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 속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후 600일 가까운 시간이 지나갔다. 전쟁 시작 당시 하마스에게 251명이 납치됐지만 아직 58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가족들이 자리를 잡으며 이곳은 ‘인질 광장’으로 탈바꿈했다.현재 인질·실종자 가족포럼이 관리하는 광장 곳곳에선 ‘그들을 데려오라’(Bring Them Home Now)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수익은 모두 인질·실종자 가족에게 사용된다. 이곳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쉴라는 “정부와 정치인들은 그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저희가 직접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수익금은 전부 인질 가족 전용 기금으로 직접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 시민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광장에 설치된 하마스 터널 조형물 옆을 지나가고 있다. 김이현 기자 노란 리본 등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앙에 설치된 하마스 터널은 인질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평일 오후라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광장엔 사람이 10여명 정도로 많지 않았다. 인근 도서관 내부나 쇼핑몰 등과 비교해 한산한 느낌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며 인질 문제엔 상대적으로 무뎌진 듯했다.실제 이스라엘 내에서 인질 송환에 대한 지지는 여전히 높지만 보수 세력을 중심으로 하마스에 대한 강경 대응 여론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방송사 채널13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쟁 종식과 인질 송환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 시작한 가자지구 지상전 재개에 대한 찬성 비율도 44%로 반대(40%)보다 높았다. 일본인들이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농림상)의 쌀값 인하 추진 정책에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4∼25일 교도통신이 실시한 긴급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고이즈미 농림상의 취임으로 쌀값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5.1%를 차지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신임 농림수산상(왼쪽)이 지난 2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임명장을 받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21일 취임한 고이즈미 농림상은 쌀값 인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혀 왔다. 취임 당일 그는 정부 비축미의 경쟁 입찰 일정을 중단시키고 "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지난 23일엔 비축미를 이르면 내달 초순 슈퍼에서 5㎏당 2000엔 대에 팔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방출 방식인 수의계약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의사를 전했다. 24일엔 5㎏당 2000엔(약 1만9000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순 일본 슈퍼에서 판매된 쌀 가격이 5㎏에 평균 4268엔(약 4만10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절반가량 싼 수준이다.고이즈미 농림상은 증조부를 시작으로 4대째 정계에서 활동하는 세습 정치 가문의 일원이다. 2001∼2006년 자민당을 이끈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기도 하다. 준수한 외모와 젊은 이미지로 자민당 내 잠룡의 한명으로 자주 거론돼왔으며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경쟁하기도 했다. 다만 2019년 환경상 재임 시절 "기후변화 같은 커다란 문제는 즐겁고 멋지게, 섹시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해 국내외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이라는 논란을 샀으며, 한국에선 '펀쿨섹좌'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한편 이번 교도통신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1.7%로 여전히 저조했지만, 한주 전 조사치보다는 4.3%포인트 올랐다.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