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대한민국 석유화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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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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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대한민국 석유화학이 '빙하기의 공룡'이 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친다. 하지만 중국발 증설 확대라는 더 강한 한파가 예정돼 있다. 정부의 지원 없이는 생존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스페셜티 위주 전환은 물론,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 석유화학, 중국발 '증설 태풍' 코앞에…"침체 길어지나" ━ ③ 체질개선 미룰 수 없는 이유 전세계 에틸렌 및 폴리에틸렌(PE) 증설 전망/그래픽=윤선정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악전고투해온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증설 사이클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미국 금융 정보업체 S&P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에틸렌 신규 증설량은 약 936만5000톤으로 예측된다. 2026년엔 911만2000톤, 2027년 1125만톤으로 증가세는 이어질 예정이다. 폴리에틸렌(PE) 증설량도 올해 512만2000톤에서 2026년 686만9000톤, 2027년 1021만톤으로 매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세계 에틸렌과 PE 증설량이 각각 234만2000톤, 357만8000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3배 이상이 뛰는 셈이다.반면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상호관세 등으로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고조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중국이 이구환신 등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수요 개선을 기대하지만, 문제는 대규모 증설 사이클 및 공급과잉의 주체가 중국이라는 점이다. 2025~2027년 전 세계 신규 증설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적으로 에틸렌이 67%, PE가 57% 등으로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이런 현실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미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며 중국 경기 개선이 석유화학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의 에틸렌 자급률은 95.2%, 폴리프로필렌(PP)은 96.9%에 달했다. 이에 26·3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민심의 흐름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전히 선두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두 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강원 민심도 이 같은 전국 판세와 맞물려 급류 속으로 들어섰다. 강원일보는 전국 대표 지역신문 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와 공동으로 전국 민심을 살펴봤다.이번 대선 사전투표를 나흘 앞둔 25일 강원도 유권자들의 마음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춘천·원주·영동권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민심도 술렁이고 있다. 각 당 선대위가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춘천·원주, ‘보수 텃밭’ 속 변화의 진원지=한때 보수의 안정적 지지 기반으로 불렸던 강원은, 2017년 대선을 기점으로 도심을 중심으로 표심 변화가 본격화됐다. 특히 춘천과 원주는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잇따라 배출하며 민주당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도 공세를 강화하면서 두 도시는 어느 정당도 안심할 수 없는 격전지로 떠올랐다.각 당 선대위가 춘천과 원주를 ‘핵심 지역’으로 분류하고 공을 들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현장에선 엇갈린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지난 24일 춘천 명동에서 만난 직장인 김영호(46·춘천 석사동)씨는 “이번 선거는 그냥 여야 싸움이 아니라, 누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느냐를 보는 거라 생각한다”며 “내란 세력에 표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영업자 정경희(58·원주 태장동)씨는 “이재명 후보는 도덕성 논란이 너무 많다. 사법 리스크도 걱정된다”며 “그래도 김문수 후보는 말조심도 하는 편이고, 이미지도 깔끔해서 그런 면에서는 더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 “누굴 뽑으란 건지 모르겠다” 결정 못한 표심=강원 표심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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