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6 06:42본문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한국의 수도권 초집중화, 즉 서울 쏠림 현상에 대해 일본 언론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구체적인 현상까지 전했다.25일 일본의 유력 일간지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언론은 오는 6월 한국의 제21대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한국 사회가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과제가 서울 쏠림 현상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사히는 특히 ‘인 서울’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는 것을 지상 최대의 과제로 여기는 문제를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뒤 수도권에 밀집한 대기업에 취업해 인근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이 전형적인 성공으로 여겨지며 이것이 청년들에게 큰 압박이 된다고 분석했다.아사히는 이런 그릇된 인식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학벌 중심의 사회 구조, 수도권에 집중된 명문 대학과 양질의 일자리, 가족 등 주변인의 기대 등 사회 전반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런 수도권 집중 현상이 세계적으로 봐도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인구 5168만명 중 절반 이상인 51%가 수도권에 몰려 사는데 이는 30% 수준인 일본의 수도권 인구 집중도를 훌쩍 넘는 수치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소멸은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는 분석이다.아사히는 “학생들과 얘기를 해보면 서울에 있는 대학이 취업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지방에 가면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낀다는 말을 듣는다”라는 임승빈 한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발언을 전하며 “인구 감소는 위기인 동시에 새 사회를 설계할 기회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협력해 혜안을 마련하자”라고 제안했다.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U 깃발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주일 뒤부터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EU가 일단은 미국을 설득하는 한편 대책을 고심 중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EU는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협상을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라고도 강조했다.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지난달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기습 경고'한 지 이틀 만에 전화 통화를 하고 설득에 나선 셈이다. 전화 통화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는 더 이상의 도발(provocations)이 아닌 진지한 협상이 필요하다"면서 지난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서 만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도 같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클링바일 장관은 대서양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관세는 적어도 독일,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만큼이나 미국 경제에도 위협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EU와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6월 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제부터는 협상 내용을 미국이 정하겠다며 "이제 내가 아는 방법으로 게임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현재까지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회원국이 협상 타결을 강조하는 원론적 입장을 낸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침묵하고 있다. 자칫 감정적 대응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흥적이며 예측 불허인 트럼프 대통령 협상 방식을 고려할 때 집행위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50% 관세 부과 개시일 전까지 미국을 다시 '협상 모드'로 끌어들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애초 지난달부터 시행하려던 미국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7월 14일까지 90일간 미뤄놓고 그 안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