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읽혀져선 안 되는 거였어
결코 읽혀져선 안 되는 거였어롤라랑 결혼했는 걸러닝타임 :122분(2시간 2분)지금 결혼식에서 오는 길이야평점 :네이버8.50/10왓챠3.8/5고백하는 장면은 허구예요세실리아가 들고 있던 화병을 들어주려고 로비가 나서다 잘못하여 화병 손잡이 일부가 분수 안으로 떨어지자 감정이 폭발해 버린 세실리아는 로비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고 분수대로 뛰어든다.로비가 전쟁터로 끌려간 후 처음부터 그의 결백을 믿었던 세실리아는 가족을 등지면서까지 집을 나와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한다. 3년 6개월이 지나서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0분뿐이다.독자들이 그런 결말을 본다면Dario Marianelli 다리오 마리아넬리의사가 혈관성 치매라더군요넌 신뢰 못할 목격자야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보 :영국ㅣ로맨스/멜로, 전쟁ㅣ15+저는 꼭 돌아가야 합니다느낄 수 있겠어요?그날 오후, 탤리스가(家) 장남 리온이 초콜릿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폴마샬(베네딕트 컴버배치)과 함께 저택으로 돌아온다.나한테도이언 매큐언의 중편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서정적인 파스텔 톤의 색감, 마치 살짝 빛이 번진 듯한 느낌을 주는 화면의 영상미가 유명한데, 영화 속의 모든 30년대 장면들은 카메라 렌즈 전면에 디올 스타킹을 덧씌워 촬영되었다고 한다.정말, 정말 미안해로비 터너는 1940년 6월 1일에사실 일어날 수 없던 일이었어요걱정 마, 용서 안 하니까리온의 친구, 마샬이었어그러나 이것은 전쟁 후 소설가가 된 브라이오니가 말년에 집필한 마지막 소설의 내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소설의 결말 부분은 완전히 허구이다.가스와 수도관에 투하된 폭탄 때문에모든 비극은 그저 작은 오해와 질투심에서 시작된 거짓 증언으로 두 사람을 갈라놓았을 뿐만 아니라 인생을 망가뜨리고 더 나아가 세상을 떠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버린다. 브라이오니는 평생에 걸쳐 처절하게 죄책감을 가지고 후회했다고 하지만 죽음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진정으로 속죄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기합리화를 하고 싶어서 사실을 왜곡하는 결말을 담은 소설을 집필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기적이고 뻔뻔스러운 마지막 대사에 많은 관객들이 그녀를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이다.2007년 영국의 부커상 후보로 선정되었던<체실 비치에서 On Chesil Beach, 2017>혈관성 치매로 죽음을 앞둔 브라이오니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포함한 모든 진실을 밝히는 인터뷰를 한 뒤에 그렇게 허구의 행복한 결말이 담긴 소설을 쓴 것에 대해 "그것이 내가 베풀 수 있는 마지막 친절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라고 대답한다.그때는 믿었니?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탤리스 가(家)의 둘째 딸브라이오니는 소설가를 꿈꾸는 열세 살의 소녀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집으로 돌아온 브라이오니의 언니세실리아는 뭔지 모를 답답함과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다.짧은 기억 때문이라면...나에게 돌아와 줘출연 :제임스 맥어보이, 키이라 나이틀리, 시얼샤 로넌*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IMDb로비와 세실리아에게 그들이나보다 먼저 알았잖아언니와 로비는 그토록 원했고진실만을 쓰기로당신의 21번째 소설 말인데...다들 그 얘긴 더 이상 듣고 싶어 하지 않아로비는 전쟁 중이던 1940년 6월에 퇴각을 하루 앞두고 브레이 듄스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해 9월에 런던 남부의 밸엄에 있던 세실리아는 밸엄 역에 가해진 폭격으로 숨지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그토록 그리워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 시차를 두고 각자 사망함으로써 결국 생전에 영영 재회하지 못했다.너를 찾고, 사랑하고, 결혼하고아니내가 네 사촌을 폭행했다고 믿어?조 라이트 감독, 피터 로버트슨 촬영감독이 심혈을 기울여롱테이크샷으로 연출한 덩케르크 해변씬도 명장면이다. 5분 20초경 2천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됐고 엄청난 시간의 리허설이 필요했다고 한다.이런 고통을 주게 되어서모두 실명을 사용했어요네 거짓말을 고백할 수 있었니?할 수만 있었다면18살이 된 브라이오니는 자신이 한 짓이 두 사람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는지 비로소 깨닫고 언니를 따라서 간호사가 된다. 안락한 가정을 버리고 간호사로 자원하여 참혹한 전쟁의 와중에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돌보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속죄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영화 오프닝부터 시작되는 타자기 소리가 주는 묘한 긴장감이 영화 전체를 지배한다.사실 전 용기가 없어서이것이 나약함이나 회피라고는정말 미안해난 그였단 걸 알아요매일 널 면회 갔을 거야이야기는 계속될 수 있어이야기는 계속될 수 있어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어요1935년브라이오니 탤리스, '어톤먼트'라는전 죽어요1940년 10월 15일에현재어톤먼트Atonement, 2007[영화] 어톤먼트생각 안 해요얼마나 바보였는지내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거 알아한편 롤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강간하여 그 모든 비극을 몰고 온 장본인인 폴 마샬과 행복한 결혼을 맞이하고, 롤라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브라이오니는 잘못을 빌고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세실리아를 찾아간다.넌 나한테 빚진 게 없어다 진짜예요, 제 이름을 비롯해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수 없잖아둘만의 시간을 보낸 적이 없어요마지막 작품이에요단지 3년 반 전 서재에서의진심으로 미안해Atonement, 2007어톤먼트물론 모르겠지그래야 했어요18살이나 돼서야밸엄 지하철역 위의오래전부터 맘먹었어요서로를 향한 마음이 변함없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바닷가 별장으로 함께 여행 가기로 약속하고 아쉬운 이별을 한다.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편지를 보내고 로비 또한 그녀를 다시 만난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저택 위층 창가에서는 상상력 풍부한 어린 브라이오니가 분수대 앞에서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저녁 만찬에 초대받은 로비는 낮에 분수대에서 있었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세실리아에게 쓴 편지를 브라이오니에게 대신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실수로 음란한 내용이 담긴 편지가 전달되고 만다.감옥이 어떤 곳인지 알아?제 마지막 친절입니다스트리밍 : 왓챠너한테 너무 화가 났었어사랑하는 세실리아그래서 책에서는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와 그들의 사랑을 방해한 누군가의 이기적인 속죄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세계 2차 대전의 참혹한 현실을 많은 부분 담고 있었다. 우아하고 서정적인 화면 연출과 세 주연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스토리를 완성한다.그리고 탤리스가(家) 가정부의 아들인로비터너가 있다. 계급의 거리감과 둘 사이에 막 싹트기 시작한 긴장감 때문에 세실리아와 일부러 거리를 두던 로비는 어느 뜨거운 여름 오후에 정원의 분수대 앞에서 그녀와 마주친다.삶에서 잃은 것을 주고
결코 읽혀져선 안 되는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