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이안나 최규리기자] 2024년 말 계엄사태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격변 이후, 대한민국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다. 헌정질서 회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이번 대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AI 3강 경제강국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기술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AI 기술의 국민적 확산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균형 성장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AI 3강 도약…“국민 누구나 챗GPT 무료 이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1호 공약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AI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3강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추격 국가에서 첨단과학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100조원 규모 AI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AI 핵심 인프라인 GPU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전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혁신거점으로 삼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국가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특히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TV 토론회에서 “국민이 최소한 전자계산기 쓰듯이 챗GPT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지적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큼 12조원이 들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내 데이터 기반 독자적 AI 모델 개발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AI를 통한 생산성 혁신, 노동시간 단축, 안전 사회 실현 등도 주요 목표로 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이안나 최규리기자] 2024년 말 계엄사태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격변 이후, 대한민국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있다. 헌정질서 회복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이번 대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AI 3강 경제강국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기술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특히 AI 기술의 국민적 확산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균형 성장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AI 3강 도약…“국민 누구나 챗GPT 무료 이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1호 공약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AI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3강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추격 국가에서 첨단과학 기술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100조원 규모 AI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AI 핵심 인프라인 GPU를 최소 5만개 이상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전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혁신거점으로 삼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국가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특히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근 TV 토론회에서 “국민이 최소한 전자계산기 쓰듯이 챗GPT를 무료로 쓸 수 있게 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지적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큼 12조원이 들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내 데이터 기반 독자적 AI 모델 개발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AI를 통한 생산성 혁신, 노동시간 단축, 안전 사회 실현 등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AI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노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