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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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26 11:01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관세를 비롯한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침체 우려로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 이외 시장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관측 속에 캐나다 연기금 '공룡'이 영국에 향후 5년간 80억 파운드(14조8천억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캐나다 2위 연기금 퀘벡주연기금(CDPQ)의 찰스 에몬드 최고경영자(CEO)는 25일자(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퀘벡주연기금은 세계 최대 인프라 시설 투자펀드 중 하나로, 운용자산 규모는 4천730억 캐나다달러(약 472조원), 가입자는 600만명에 이른다.현재 영국에 320억 캐나다달러(약 32조원)를 투자 중인데, 영국 자산 비중을 약 50% 늘리겠다는 것이다.에몬드 CEO는 영국 정부의 인프라 시설 지출 확대에 대해 "매우 큰 기회"라고 봤다.또 유럽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도 현재의 15%에서 17%로 늘릴 방침이라면서, 신규 투자는 에너지 전환 관련 자산에 집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럽은 에너지 안보가 중요하지만 각국 정부가 재정적 제약에 직면한 만큼, 민간 자본이 진출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퀘벡주연기금은 현재 40% 정도에 이르는 미국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고 영국·프랑스·독일 등에 대한 투자는 늘릴 계획이다.현재 250억 캐나다달러(약 24조9천억원) 수준인 프랑스에 대한 투자도 2030년까지 50% 늘리고, 독일 정부의 돈 풀기 정책과 에너지 수요 등을 감안해 독일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으려 노력 중이라는 것이다.에몬드 CEO는 미국에 대해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깊고, 크고, 가까운 시장이며 계속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자산 가격이 10년간 뛰어난 수익률을 보인 뒤 고점에 있는 만큼 소폭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자산 시장은 일방적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국가 신용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기본(보편)관세 10%만 유지하는 등 무역 협상에서 선방하는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자국 내에서 평가와 지지율은 극도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부의 군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사진=AFP)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조사에서 영국 유권자 69%가 스타머 총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단 23%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타머 총리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다.특히 노동당 핵심 지지층에서조차 이탈 조짐이 뚜렷하다. 노동당 지지자 중 스타머를 호감 있게 본다는 응답은 지난 4월 62%에서 5월 45%로 17%포인트 급락, 반대로 비호감도는 33%에서 50%로 17%포인트 치솟았다.스타머 총리는 취임 1년 만에 미국·인도·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정 체결, EU와의 관계 회복 등 외교·통상 부문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C.S. 벤카타크리슈난 그룹 CEO는 “영국 정부의 경제 방향은 매우 정상적인 궤도에 있다”며 긍정 평가를 했다.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영국의 일반 유권자들은 생활비 압박에 대해 계속 걱정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노동당이 주도하는 세금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전월(2.6%)보다 급등했으며, 수도요금은 전월 대비 26.1% 오르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생계비 부담은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와 난방비, 식료품, 임대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이 서민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동시에 노동당의 스타머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이민 쿼터 강화, 노동규제 확대, 중소기업세 인상 등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영국 내부에선 ‘성장 억제적인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되며, 재계에선 ‘노동당이 친기업이 아니라 반성장’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투자은행 필 헌트의 칼럼 피커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국내 정책 성적은 C 수준”이라며 “통상정책은 괜찮지만, 실제 체감 경기와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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