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부정선거 의혹 이후독재 정권 향한 불신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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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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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 부정선거 의혹 이후독재 정권 향한 불신 깊어진 까닭국민 85% 총선 '보이콧' 의사표시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9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국가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의 대선 승리를 발표하자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독재 정권이 사법부를 장악한 가운데 치러진 베네수엘라 총선과 지방선거 투표율이 1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선 이후 싹튼 불신이 국민들의 '선거 보이콧'으로 이어진 탓이다.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중동권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 285명과 주지사 24명을 선출하는 총선·지방선거를 치렀다.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길게 늘어섰던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달리 수도 카라카스 시내 투표소는 유권자가 없어 한산했고 군인들이 하루종일 투표소를 지켰다고 알자지라방송은 보도했다. 이날 투표소 근처에서 인터뷰에 응한 트럭 운전사 카를로스 레온(41)은 "투표하지 않겠다. 선거 당국을 믿지 않는다"며 "대선에서 벌어진 일을 누구도 잊지 못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이날 최종 투표율이 12.51%로 추정된다고 아르헨티나 온라인 매체 인포바에에 밝혔다. 마차도는 "국민 85% 이상이 이날 치러진 지방선거와 의회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았다"며 "이는 불법 정권의 패배"라고 지적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사회주의당(PSUV)이 82.6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국민 85% 선거 보이콧, 왜?25일 총선이 실시된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개 한 마리가 투표소를 지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지난해 7월 대선 이후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이 베네수엘라인들이 선거를 외면한 이유다. 3선에 도전한 마두로 대통령은 당시 주요 야당 정치연합인 통일 강령(PUD)의 에드문도 곤살레스(75)와 맞붙었다. 정부 통제를 받는 국가선거위원회는 선거 다음 날인 같은 달 29일 "마두로 후보가 근소한 표차로 당선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야당은 대다수 투표소에서 수집한 공식 집계표 사본을 공개하고 곤살레스의 압승 근거를 제시하며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마두로 정권은 야권 인사를 탄압했다. 지난 23일 마차도의 최측근인지난해 대선 부정선거 의혹 이후독재 정권 향한 불신 깊어진 까닭국민 85% 총선 '보이콧' 의사표시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9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국가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의 대선 승리를 발표하자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독재 정권이 사법부를 장악한 가운데 치러진 베네수엘라 총선과 지방선거 투표율이 1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선 이후 싹튼 불신이 국민들의 '선거 보이콧'으로 이어진 탓이다.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중동권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 285명과 주지사 24명을 선출하는 총선·지방선거를 치렀다.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길게 늘어섰던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달리 수도 카라카스 시내 투표소는 유권자가 없어 한산했고 군인들이 하루종일 투표소를 지켰다고 알자지라방송은 보도했다. 이날 투표소 근처에서 인터뷰에 응한 트럭 운전사 카를로스 레온(41)은 "투표하지 않겠다. 선거 당국을 믿지 않는다"며 "대선에서 벌어진 일을 누구도 잊지 못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이날 최종 투표율이 12.51%로 추정된다고 아르헨티나 온라인 매체 인포바에에 밝혔다. 마차도는 "국민 85% 이상이 이날 치러진 지방선거와 의회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았다"며 "이는 불법 정권의 패배"라고 지적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사회주의당(PSUV)이 82.6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국민 85% 선거 보이콧, 왜?25일 총선이 실시된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개 한 마리가 투표소를 지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지난해 7월 대선 이후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이 베네수엘라인들이 선거를 외면한 이유다. 3선에 도전한 마두로 대통령은 당시 주요 야당 정치연합인 통일 강령(PUD)의 에드문도 곤살레스(75)와 맞붙었다. 정부 통제를 받는 국가선거위원회는 선거 다음 날인 같은 달 29일 "마두로 후보가 근소한 표차로 당선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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