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9 21:14

본문

남아공서 6세 소녀를 인신매매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일당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 당시 6세 딸을 인신매매한 혐의로 최근 유죄 판결을 받은 친모에게 결국 종신형이 선고됐다.남아공 웨스턴케이프 고등법원은 29일(현지시간) 켈리 스미스와 그의 남자친구 자퀸 아폴리스, 그들의 친구인 스티븐 반 린에게 인신매매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납치 혐의로 각각 징역 10년을 별도로 선고했다고 현지 eNCA방송 등이 전했다.재판장 네이선 에라스무스 판사는 "가장 엄격한 형벌보다 가벼운 형을 선고할 만한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미스를 비롯한 피고인 3명은 앞선 지난 2일 공판에서 스미스의 딸 조슐린을 납치해 2만 랜드(약 15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스미스는 지난해 2월 19일 웨스턴케이프주 살다나베이 자택에서 출근하면서 동거 중인 남자친구에게 맡겨 놓은 딸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스미스의 집 주변을 시작으로 살다나베이 전역에서 경찰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는 물론 해군과 특수 탐지견까지 동원된 대대적인 수색이 시작되면서 전국적 관심사로 떠올랐다.실종 이후 며칠간 현지 언론에선 이웃 주민들을 인용해 스미스가 조슐린을 2만 랜드에 팔아넘겼다는 보도가 나왔고 스미스는 모함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같은 해 3월 초 그의 집에서 약 1㎞ 떨어진 들판에 버려진 조슐린의 옷이 발견되는 등 인신매매 정황이 드러나면서 스미스와 일당은 덜미를 잡혔다.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조슐린의 행방과 생사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hyunmin623@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KBS 광주] 오랜 불황을 뚫고 호황을 맞이한 조선업.관련 공장이 밀집한 영암 대불산단도 활기가 감돕니다.하지만 늘어난 일감만큼, 일터는 더 위험해졌습니다.여러 차례 겪은 동료들의 죽음, 노동자들이 생명을 운에 맡기는 이유입니다.["내일은 내가 또 죽을 수 있겠구나."]["여기서 일하는 동안은 운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 가족들은 많이 걱정합니다."]제 뒤로 보이는 거대한 선박 한 척을 만들기 위해선, 수많은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특히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하청 노동자들의 조력이 필수적입니다.그러나, 이면에는 가슴 아픈 희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올해만 대불산단에서 한 달에 한 두 명 꼴로 사망 사고를 당하고 있습니다.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영암 대불산단에서 선박 구조물을 제조하는 A 업체.멈춰 선 지게차 주변으로 119 구조대 차량도 눈에 띕니다.지난 23일 오전 9시쯤 이 공장에서 40대 하청 노동자 최 모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철판을 싣고 움직이던 지게차 운전자가 최 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경찰은 현장에 안전 관리자가 있었는지,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유가족/음성변조 : "저는 저희 아빠가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대불산단에선 2023년 5월과 8월에도 지게차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손상용/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 운영위원장 : "단독 작업하는 과정들 속에서 집중하다 보니까 주변에 노동자가 지나가더라도 파악하지 못하다 보니까…."]이번 사고는 단순히 위험한 작업 환경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옵니다.무엇보다 조선업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사고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사고가 난 곳은 A 업체, 하지만 지게차 운전자는 A 업체의 하청을 받은 B 업체, 즉 1차 하도급 업체 소속이었습니다.여기에, 숨진 최 씨는 또 다른 1차 하도급 업체의 하청을 받은 C 업체, 즉 2차 하도급 업체 대표였습니다.하도급 구조의 최하단에 있는 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