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유일하게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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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02 10:05본문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유일하게 적자“돈이 되는 IPTV 사업에만 집중… 케이블TV 경쟁력 확대 소홀”“결합 할인 등으로 케이블TV→IPTV로 가입자 전환이 적자 원인”그래픽=정서희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SO) 사업 부문에서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이 기간 방송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한 건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5년 전 티브로드와 합병하며 ‘시너지 창출’을 공언했으나, 정작 케이블TV 사업은 고꾸라졌다.2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이자 인터넷(IP)TV 운영사인 SK브로드밴드와 MSO인 티브로드가 합병한 건 지난 2020년 4월이다. 당시 IPTV 사업자와 MSO 간 최초의 합병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사업 부분은 작년에 영업손실 25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282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줄긴 했지만 2년 연속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 매출도 3828억원에서 3729억원으로 2.7% 감소했다.반면 LG헬로비전(127억원)·딜라이브(1억원)·KT HCN(100억원)·CMB(65억원) 등 다른 MSO는 작년 방송 사업 부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SK브로드밴드의 케이블TV 사업이 적자를 기록한 건 기존 가입자가 대거 IPTV로 옮겼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돈이 되는 IPTV 사업에만 치중하고 케이블TV 본연의 경쟁력 확대에는 소홀히 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합병 당시에도 우려가 나왔던 이른바 ‘가입자 빼가기’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다.지난 2023년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사업 부문은 방통위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을 공표한 지 1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됐다. 티브로드 시절에는 방송 사업 부문에서 단 한 차례도 영업손실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다. 올해도 사업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서 업계에서는 “합병 전보다 되레 케이블TV 사업의 경쟁력을 잃은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려했던 ‘케이블TV→IPTV’ 가입자 빼먹기?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를 품으면서 IPTV와 케이블TV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국내 유일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유일하게 적자“돈이 되는 IPTV 사업에만 집중… 케이블TV 경쟁력 확대 소홀”“결합 할인 등으로 케이블TV→IPTV로 가입자 전환이 적자 원인”그래픽=정서희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SO) 사업 부문에서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중 이 기간 방송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한 건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5년 전 티브로드와 합병하며 ‘시너지 창출’을 공언했으나, 정작 케이블TV 사업은 고꾸라졌다.2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이자 인터넷(IP)TV 운영사인 SK브로드밴드와 MSO인 티브로드가 합병한 건 지난 2020년 4월이다. 당시 IPTV 사업자와 MSO 간 최초의 합병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사업 부분은 작년에 영업손실 25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282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줄긴 했지만 2년 연속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 매출도 3828억원에서 3729억원으로 2.7% 감소했다.반면 LG헬로비전(127억원)·딜라이브(1억원)·KT HCN(100억원)·CMB(65억원) 등 다른 MSO는 작년 방송 사업 부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SK브로드밴드의 케이블TV 사업이 적자를 기록한 건 기존 가입자가 대거 IPTV로 옮겼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돈이 되는 IPTV 사업에만 치중하고 케이블TV 본연의 경쟁력 확대에는 소홀히 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합병 당시에도 우려가 나왔던 이른바 ‘가입자 빼가기’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다.지난 2023년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사업 부문은 방통위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을 공표한 지 1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됐다. 티브로드 시절에는 방송 사업 부문에서 단 한 차례도 영업손실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다. 올해도 사업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서 업계에서는 “합병 전보다 되레 케이블TV 사업의 경쟁력을 잃은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려했던 ‘케이블TV→IPTV’ 가입자 빼먹기?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를 품으면서 IPTV와 케이블TV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 합병에 적극적이었던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 ▲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 ▲비즈니스모델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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