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접지하는 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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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6-0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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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접지하는 맨발걷기는 인간의 생식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사진=fnDB 현대인들의 암, 고혈압, 고혈당 등 각종 현대 문명병들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전 세계적 감염병까지 그 모든 질병이 현대인들의 땅과의 접지의 차단에 따른 전자 결핍 현상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것이 맨발걷기학의 결론이다. 더 나아가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와 관련된 난임, 불임의 심각한 문제 역시 그러한 땅과의 접지의 차단에 따른 전자 결핍 현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이는 지난 9년간 맨발로 걷고 접지하면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수많은 회원들이 치유돼 왔듯이, 당장의 난임, 불임의 문제들 역시 맨발걷기와 접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통찰로 이어진다. 마침 지난 2021년 12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덴마크, 영국, 호주 등 국제연구팀의 논문 '인간의 출산율 저하의 환경적 요인'이 밝히고 있는 사실에서도 관련 시사점을 읽을 수 있다. 즉, 이 논문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산업화한 지역에서 인간의 생식(生殖) 건강이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를 요약·제시하면서, 자연유산이 증가하거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 가능 기간도 짧아지고, 난임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는 사실을 그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남성의 정자는 운동성이 감소하고, 여성 난자는 배란 빈도가 감소하고 질도 떨어지기 때문에 임신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 논문은 땅과의 접지 차단의 문제에는 이르지 못하고 단지 "화석 연료에서 직·간접적으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 증가" 등 환경적 요인에만 주목하고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7월에 발표된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의 다른 논문 '정자 수의 시간적 경향: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 회귀 분석'에 따르면 ”서구 남성의 평균 정자 농도는 1973~2011년 사이 평균 52.4% 감소했고, 연평균 1.4%씩 줄고 있다. 그리고 1940년대 덴마크 남성들의 정자 농도는 중앙값이 ㎖당 6000만개 이상이었는데, 2000년께 실시된 조사에서는 4500만개에 불과했다. 보통 정자 농도가 ㎖당 약 4000만개 미만이면 주어진 생리 주기에서 임신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서술하고 있다. 결국 오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바다에서 수거한 유리조각으로 냄비 받침을 만들고 있다. 제주=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이제 바다에 놀러가기가 무섭게 느껴져요.”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양승지 양(12)은 바다에서 수거된 유리조각을 만져보며 이렇게 말했다. 제주 바다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 조각으로 냄비 받침대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 승지 양은 “가까운 곳에서 국제 행사가 열린다고 해 친구들과 별 생각 없이 방문했는데 이렇게 위험한 유리 조각이 바다에 있다고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전날 개막한 가운데 5일까지 이틀간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했다. 국내에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열리는 것은 1997년 ‘지구의 생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8년 만이다. 15개 협력국 장관과 25개국의 주한대사,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한 목소리로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자연기금(WWF)는 5일 제주ICC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제주 바다 쓰레기들이 전시됐다. 제주=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바다에 웬 주사기”… 시민 발길 이어져제주ICC 이어도플라자에는 각종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이 마련한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부스에 전시된 해양 쓰레기를 보고 깜짝 놀랐고 해양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제품을 받기도 했다. 장애인 직업 재활 사회적 기업 ‘일배움터’는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으로 리사이클링 화분을 제작했다. 환경과 관련한 실천을 다짐한 방문객에게 리사이클링 화분에 식물 식재해 증정했다. 활동가 김지영 씨(55)는 “화분 600개를 제작했는데 이틀간 대부분 소진했다”며 “처음엔 일반적인 화분인 줄로 생각했던 이들도 리사이클링의 의미를 설명하면 더욱 뜻깊게 여긴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 안산에서 제주를 찾았다는 한미영 씨(54)는 8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INC 5.2)의 성안을 위한 서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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