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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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6-06 14:46본문
이 글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서명숙의 놀멍 쉬멍 걸으멍 - 길 위에서 전하는 편지'라는 타이틀로 제주올레 공식 블로그에 연재 중인 올레길 단상입니다. [제주의소리]가 '서명숙 올레길 편지'라는 이름으로 소개합니다. 제주올레길을 걸으면서 누구나 길과 하나가 되어 가슴에 맺힌 상처나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와 행복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 편집자 주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가 남긴 여운에서 미처 헤어나지 못하던 즈음, 5코스 안내사로 일하는 복자 씨에게서 문자가 날라들었다. 요지인 즉 자기네 부부가 얼마뒤에 7-1코스를 마지막으로 열 번째 완주를 하게 되는데, 그날 혹시 완주증을 직접 줄 수 있느냐는 것. 아니 그들 부부가 벌써 열 번째나 완주를 한단 말인가? 놀랍기 그지없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근래에 부쩍 늘어난 외국인 완주자들에게 마음을 뺏기다 보니 정작 가까운 이들 소식은 대충 설렁설렁 지나친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약속 시간을 정해서 문자를 보내고 나니, 그들과 얽히고설킨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5코스 안내소 안내사 김복자와 그녀의 남편 한기정은 내게는 그야말로 '동네 아시들(동생들)'이었다. 우리는 서귀포 서귀 3리 587번지 매일시장통 가겟집 아이들이었다. 우리 집은 식료품 가게, 한기정네는 신발 가게, 복자네는 담배가게. 두 사람은 나보다 1년 후배인지라 같은 초등학교를 5년이 나 같이 다녔고, 복자는 여중도 같이 다녔다. 그러다가 한기정은 고려대에서 또다시 선후배로 만났으니 삭막하고 외롭고 드넓은 서울에서 만난 반가운 '고향 까마귀'였다. 이야기 주인공인 젊은 시절의 한기정, 김복자 씨의 모습 / 사진=제주올레 블로그 후배 한기정이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가서 여고 역사 선생님이 되었고, 동네에서 가장 예쁘고 참하기로 소문난 동창생 복자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풍문으로만 전해 들었다. 그런 그를 다시 만난 것은 2006년 산티아고 길에서 고향 제주에 길을 내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귀국해서 그해 겨울 서귀포로 내려와서 탐색전을 벌일 때였다. 단순히 풍광만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깃든 길을 연결하는 것이 내 목표이자 비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 근처에서 제때 편리하게 의료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훈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군 경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현실화해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의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갖추겠다"고도 했다.이 대통령은 "밤을 지새우며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들과 재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 범죄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경찰관의 헌신 덕분에 오늘도 우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것"이라며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복무 여건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제복 입은 민주시민들이 국민을 지킬 동안 대한민국이 군 장병과 경찰, 소방공무원들을 지키겠다"고 했다.그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지켜온 나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오늘을 누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공동의 책무"라며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그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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