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에서 일할 장관이나 차관, 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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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6-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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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에서 일할 장관이나 차관, 또 공공기관장을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마련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한다는 차원입니다. 대통령실은 누가 추천되든, 인사 검증 절차를 밟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오늘(10일), 주요 공직자 등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공식화하면서 알린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장관, 차관 같은 정무직 고위 공직자와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에 대해 본인이나 다른 사람을 이 사이트를 통해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2015년 3월부터 운용해 온 사이트인데, 주로 '인재풀' 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이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고, 그걸 지키기로 한 겁니다. 이 사이트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이나 이메일로 쪽지나 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도 공직자 추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공기관 330여 곳의 기관장과 임원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모든 자리가 국민 추천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이 대통령도 SNS에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일주일간 추천을 받기로 했는데, '국민 추천'이 끝날 때까진 시급한 직위를 제외하고, 장관 등 주요 후보자 지명은 보류될 걸로 예상됩니다. 국내외에서도 이런 시도는 있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았는데, 당시 1만 9천 명이 몰렸습니다. 국민의힘도 지난해 총선 때 국민추천제를 도입했고, 김상욱 의원을 포함한 5명을 공천했습니다. 다만, 이런 국민추천제는 선발 기준과 과정이 불투명하단 비판도 동시에 제기돼 왔습니다. [이석환/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 공공기관은 일반 국민들이 이름도 못 들어본 기관들이 많거든요. 관심 끌기용의 제도로 반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거죠.] 대통령실은 국민 추천으로 후보자가 돼도, 기존 인사 검증 절차와 똑같은 검증을 받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청년 입주 사업가 아트 갤러리지난해 말 동네 카페로 재탄생외관 곳곳 작품 흔적 고스란히 청년·시니어 파트너 10여명메뉴 개발·공간 운영 함께해음료도 청년·노년 맞춤 겨냥 ‘세대 간 문화 플랫폼’ 자리잡아“진장 청년거리 찾는 사람 늘려우리 지역 살리는 게 꿈이에요” 청년 이야기를 할 때면 대개 하늘이나 풀잎의 푸릇한 색채를 떠올리게 된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 터전으로 조성된 밀양의 ‘진장 청년거리’에도 환한 쪽빛 벽화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고장에서 꿈을 펼치는 젊은이들의 곁에, 인생의 가장 푸른 시기를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카페가 나란히 서 있다. 청년거리 나들목 새파란 벽화 속 이정표가 가리키는 시니어클럽 카페 ‘진장올래’다. 밀양시 삼문동 진장 청년거리의 시니어카페 ‘진장올래’를 운영하는 시니어클럽 김승희(앞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트너, 김철오 관장 ,김소현 청년매니저, 허영경 팀장이 카페 마루에 앉아 손을 흔들고 있다. 밀양시 삼문동 진장 청년거리의 시니어카페 ‘진장올래’를 운영하는 시니어클럽 김승희(앞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트너, 김철오 관장 ,김소현 청년매니저, 허영경 팀장이 카페 마루에 앉아 손을 흔들고 있다. 밀양 진장 청년거리는 진장마을의 빈집들을 재활용해 청년들이 가게를 열 공간을 만든 업사이클링 거리다. 그 복판에 노년의 실버 바리스타들이 꾸려가는 카페가 있다는 말에 이질적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겠거니 싶었다. 섣부른 착각이었다. 화살표를 따라가다 마주한 ‘진장올래’는 따뜻한 감성 한 방울이 섞인 트렌디한 외관으로 다른 청년들의 가게와 형제처럼 어우러졌다. 구옥을 개조해 만든 이곳에는 우리네 옛집의 구조가 고스란하다. 대문을 지나면 마당이 나오고, 마당을 지나면 음료를 주문하고 만드는 ‘사랑채’ 격의 손님맞이 공간에 들어설 수 있다. 여기서 쪽문을 열고 한 겹 더 깊이 들어가면 손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채’ 같은 별관으로 이어진다. 쪽마루와 디딤돌까지 예스러운 면모가 가득한데, 외벽에는 독특한 모양의 미술 작품들이 걸려있다. 진장올래가 운영되고 있는 이 건물은 이전까지 또 다른 청년 입주 사업가들의 아트 갤러리로 사용됐다. 카페 기획에 참여한 밀양시니어클럽의 허영경 팀장은 “인테리어 공사 당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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