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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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6-13 22:50본문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캔 아이 겟 어 위트니스?'의 감독 앤 마리 플레밍(오른쪽)과 주인공 키라 장. /사진제공=환경재단 영화는 우선 '환경영화제'라는 특별한 주제에 맞게 '50세 수명 제한'이라는 충격적 소재를 끌어오면서 관람객의 눈길을 바로 사로잡는다. 소재만 '특별'할 줄 알았는데, 내용 전개도 웰메이드 드라마 못지않게 구성지고 리드미컬하다. 매 에피소드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같고,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하는 흥분의 서사도 적지 않다.우화(fable) 같은 비현실적 스토리를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실전 토론'의 무한 가능성도 이 영화는 날카롭게 제시한다. 지금 우리와 먼 얘기 같아도, 언젠가 가장 가깝게 만날 우리의 이야기, '캔 아이 겟 위트니스?'(Can I Get a Witness?)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이 작품은 근 미래에 기후변화, 빈곤과 불평등으로 인류가 생존 위협에 처하자, 인류의 수명을 50세로 제한하는 내용의 세계적 협의를 통해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내용을 담았다.학교를 막 졸업한 재능 있는 화가 키아(키라 장)는 어머니 엘리(산드라 오)와 함께 산다. 키아는 선임 대니얼(조엘 올레트)과 새로운 국제법에 따라 임종 절차를 참관하는 기록관으로 이제 막 일을 맡았다.영화는 임종에 다다른 인물 앞에서 그 죽음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인간의 '실존적' 가치와 환경의 '실질적' 가치에 대해 묻는다. 또 과거를 '기억하는' 구세대와 과거를 '모르는' 신세대가 동시대를 살면서 환경을 위해 '버려야할 것'과 인간을 위해 '지켜야할 것'의 가치 충돌의 문제나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의 안위에 대한 철학적 태제 등을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다.작은 에피소드에서 큰 질문을 한 아름 안긴 이 영화의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을 만나 궁금증을 풀었다. 영화 주인공 키라 장도 합석했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 감독 앤 마리 플레밍(Anne Marie Fleming). /사진제공=환경재단 [서울=뉴시스]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13일 오전 방한 중인 션 오닐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를 접견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한미 외교당국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 첫 고위급 회동을 13일 서울에서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미 간 관세 문제, 투자, 공급망 안정 등 경제 협력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차관급)은 션 오닐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관리(Senior Bureau Official)를 접견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동향을 공유했다.조 본부장은 이날 회동에서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을 통해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측은 한미가 그간 해 온 것과 같이 긴밀한 정책 공조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신정부가 출범한 만큼 각급에서 소통을 한층 강화해나가자고 했다.조 본부장은 오닐 고위관리에게 "신정부 출범 이후 방한한 첫 미국 고위급 외교당국자로서 방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오후에는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실장급)이 오닐 고위관리와 면담을 갖고 무역, 투자, 공급망 안정 등 경제 분야 전반에 걸친 한미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조정관은 "우리 신 정부 출범 후 오닐 고위관리가 미국 고위급 외교 당국자로서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지난 6일 한미 정상 간 통화를 언급하며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본격 진행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조정관은 "양국 간 더욱 긴밀해진 경제협력 관계가 한미동맹의 중요한 축으로서 역할해 왔다"고 평가하고 "우리 신정부 차원에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특히 "양국이 경제안보, 조선, 첨단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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