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마켓컬리 지입기사채용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버트 캘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라인업 물망[ⓒ 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미·중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주요 미국 기술 기업 CEO들이 대거 동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연락을 취해 중국 방문 의향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 참석을 계기로 10월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담은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미·중 2차 고위급 회담에서 성과가 도출되면서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양국은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유지,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완화, 유학생 비자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일정 수준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번 방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행정부 내 강경파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중국 방문 일정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상호 초청 의사를 주고받은 바 있으며, “두 위대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매우 기대되는 일”이라고 언급해 회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무역 현안을 조율하고,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 순방 시에도 금융, 기술, 제조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꾸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당시 중동 순방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등이 포함됐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베이징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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