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느히우=AP/뉴시스] 러시아와의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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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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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느히우=AP/뉴시스] 러시아와의 포로 [체르느히우=AP/뉴시스]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으로 풀려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1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느히우에 도착한 가운데 실종된 가족의 사진을 든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포로를 교환했으나 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5.06.20. 아리타 도자기 마을 / 사진 최인한 일본은 혼슈,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 등 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다. 주요 네 개 섬 가운데 한반도 남쪽과 가장 가까운 곳이 규슈(九州)다. 비행기로 1시간 남짓, 뱃길로 7~8시간 정도 걸린다. 대한해협과 현해탄을 건너면 닿는 규슈 북쪽은 오랜 옛날부터 한반도와 일본열도 간 교류가 빈번했던 지역이다. 지난 5월 말 찾은 규슈 북서쪽 사가(佐賀)현에서 한일 간 고대, 중세, 근현대 교류 유적지를 많이 만났다. 깊이 보면 볼수록 한국과 일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다. 사가현 역사 유적지를 따라가며 한일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해 봤다.나고야성, 임진왜란 왜군 출병 전진 기지사가현 가라쓰(唐津)는 일본에서 대륙으로 향하는 바닷길의 관문에 있는 고요한 항구 도시다. 일본에서 지역명으로 많이 쓰이는 ‘가라(唐)’는 중국과 조선 등 대륙을 지칭하며 ‘쓰(津)’는 나루터를 뜻한다. 즉 가라쓰는 ‘대륙으로 향하는 나룻터’를 의미한다. 지명만으로도 고대부터 일본과 한반도의 교류 요충지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가라쓰 해안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 전국 다이묘(영주)가 모여 왜군 출병 기지로 사용한 나고야(名護屋)성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을 위해 세운 성이며 그 자신도 1년간 머물며 왜군을 지휘했다(혼슈 중부 나고야에 있는 나고야성과는 다른 곳이다). 이 성에 와 보면 왜국이 출병 1년 전부터 치밀하게 조선 침략을 준비했다는 것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성곽 터와 유적만 남아 있지만, 당시 수십만 명의 병력과 영주가 집결해 진지를 구축하고 군사훈련을 했다. 나고야성터 옆에 조성된 나고야성 박물관에서 임진왜란 등 중세 한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임진왜란 사료가 많고, 왜군의 침략 사실도 비교적 객관적으로 설명돼 있다. 조선 수군의 상징으로 이순신 장군이 지휘했던 ‘거북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지휘선인 ‘오아타케부네’가 실물 10분의 1 크기로 복원돼 있다. 두 배의 특징과 장단점, 역사적 의미 [체르느히우=AP/뉴시스] 러시아와의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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