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이 들끓고 있다. 강남만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0 10:25본문
아파트 가격이 들끓고 있다. 강남만이 아니다. 강북권에서도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 정부의 정책 때문은 아니다. 가격 상승의 전조는 지난 2월부터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신규 코픽스 금리가 3년 만에 2%대로 떨어진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재명 정부는 과연 어떤 대책을 꺼내들까.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의 밑그림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았다. [사진 | 뉴시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유례없는 수준으로 뛰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9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1.04%)은 2008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일주일 만에 강남구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거다. 상승세가 갑자기 나타난 건 아니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4개월 전인 2025년 2월이다. 이를 기점으로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20% 이상 오르는 상황이 12주 동안 이어졌다. 새 정부가 이렇다 할 부동산 대책을 내놓기 전부터 이미 급등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부동산 상승세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는 맞닿아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가격 상승의 전조는 올 2월과 3월에 나타났다. 서울시가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ㆍ용산구에 걸려 있던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2월과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렸던 3월 한달간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급등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지거래허가제마저 힘을 쓰지 못했다. 서울시는 6월 초 강남구 대치동ㆍ청담동ㆍ압구정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에 있는 14개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던 토지거래허가제를 연장했다. 그런데도 강남구ㆍ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멈추지 않고 올랐다.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실 토지거래허가제는 거래를 완전히 막는 게 아니다. '실거주 수요'만 남겨두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토허제를 적용한 강남구 아파트의 가격이 과열됐다는 건 '실수요' 자체가 넘쳤다는 방증이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3조2000억원 규모로 투입하기로 발표하면서 유통가에서 쿠폰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소비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당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채널이 제한됐던 만큼 유통업계는 소상공인과 대형 채널로 나뉘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9일 정부는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에 20조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진작 15조2000억원 ▲민생 안정 5조원 ▲세입경정 10조3000억원 등이다. 전체 경기 진작 예산 가운데 소비여력 보강에만 11조3000억원이 배정됐다. /그래픽=기획재정부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10조3000억원을 포함한 총 13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다. 경기 진작을 위한 추가 예산 15조2000억원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돈을 소비여력 보강에 집중한 것으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원 내용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우선 1차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차상위 계층 3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0만원)을 지급한 뒤, 추가 확인을 거쳐 전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내용. /그래픽=기획재정부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2025년 발행 규모가 29조원으로 확대되며, 국비 지원율을 최대 15%까지 차등 확대해 소비자의 체감 할인율을 높일 계획이다.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의 10%(30만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사업도 추진된다. 문화·관광 분야의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도 대거 풀린다. 숙박, 영화 관람, 스포츠시설, 미술 전시, 공연 등 5대 분야에 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