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방향성과 고유의 기획법 ㅡ ‘함께 배움
브랜드 방향성과 고유의 기획법 ㅡ ‘함께 배움’을 키워드로욕심과 현실 사이에서 의사결정을 잘 해야 된다. 욕심을 내려면 끝도 없고, 말릴 사람이 없어서 문제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야 하고 시간과 돈도 깐깐하게 따져야 한다.이번 도서전 준비할 때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다(웃음). 정신 차려보니 무리하고 있더라.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컨디션 상태를 계속 살피는 일이다. 사업이라는 걸 늘 잊으면 안 된다.1️⃣ 핫한 브랜드의성장 스토리사실 스스로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주변에 있는 분들을 챙기는 거라고 늘 생각해왔다. 더 잘하고 싶은데 일에 치여 살았고. 도움을 청할 때 민폐 끼치는 것 같고 부탁하기가 어렵지 않나. 오랜만에 연락해서 막 물어보고 이런 게 되게 민망하기도 하고. 근데 혼자 모든 걸 하려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 예전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는데 “다 서로 폐 끼치고 사는 거지”라며 “폐 좀 끼치고 살아라”는 대사가 있었다.매 순간순간 의사결정은 어떻게 내리는가.이런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브랜더쿠'는 브랜드 덕후인 에디터들이 운영하는 코너입니다. 핫한 브랜드를 찾아 왜(Why) 그렇게(How) 했는지 물어보는 코너죠.시중에 창업 스토리나 브랜드 설립 과정을 다룬 도서는 많지만, 사소하고 실제적인 고민을 담은 책은 드물다. 《터틀넥프레스: 사업일기》 시리즈는 퇴사를 결심한 편집자가 브랜드를 만들고, 매일의 시행착오를 기록한 책이다. 크고 작은 고민과 고난의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구청에 가서 사업자등록을 했다’거나 ‘도메인을 샀다’는 사사로운 일상까지 말이다.가장 고난이었던 순간은 언제였나.독자가 배우고 싶은 건 어떻게 발굴하나.제작지희수BRDQ. 퇴사를 결심했던 계기는 무엇인가.그래도 정성이 느껴졌는지 받은 분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에 많이 올려주셔서 자연스럽게 바이럴이 됐고 인지도가 확 올라갔다.일반적인 콘텐츠 기획 방식과 다른 것 같은데.비결이라기보다 일단 우리 작가님들의 책이 좋았다. 브랜딩에 힘쓴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서점에 영업을 다닐 때도 터틀넥프레스가 어떤 의미를 담아 출발했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계속 보여줬다. 뉴스레터도 구독 시키고(웃음). 업계에서 좋은 평을 받은 게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나가는 과정을 같이 지켜본 덕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인 출판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응원으로 여기고 있다.turtleneckpress.com 도메인을 샀다.다양한 일과 회사를 거치며 했던 경험들이 다 차곡차곡 쌓이고 연결돼 지금의 브랜드를 만든 것 같다. 출판 업계에선 처음엔 실용서를 만들었고, 예술, 에세이,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방황한다’거나 ‘물경력 아니냐’며 걱정하는 주변의 시선도 많았다. 인문이나 실용서 등 전문 분야를 가진 편집자도 많기 때문이다. 근데 사실 스스로는 걱정을 안 했다.브랜드를 만든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하다.2️⃣ 한 단계 더 디깅해본핫한 브랜드 뉴스새만금사업은 새 정부가 들어 서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호의 해수유통 확대를 약속하는 등 대전환의 기회를 맞고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4조 5000억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새만금호 수질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지속가능한 새만금개발을 위해서는 정책 변화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새만금사업의 주요 목표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며 친환경,관광,생태도시를 조성해 개발 완료 때 약 70만 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로 개발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새만금호의 수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많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후보 경선 때 전북을 찾아 "새만금 해수유통(새만금 호수 수질 개선를 위한 수문개방)을 확대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조력발전소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따라서 새만금호의 수질문제를 가장 확실하게 개선하는 방안으로 '해수유통'이 꼽히고 있지만, 이를 주관해 추진하는 부처로는 지금의 환경부가 아닌 해양수산부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해양생태계 변화와 훼손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국내 대표적 사례로 시화호를 꼽는다.시화호 역시 1987년에 방조제 건설사업에 들어간 이후 오염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됐으며 결국 2000년 12월에 정부는 시화호 담수화를 공식 포기하고 해수호로 관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이에 앞서 2000년 2월에는 시화호의 환경관리 주체인 해양수산부가 시화호및 인천연안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 시작했고 지난 2022년에는 제3차 연안오염총량관리 시행 계획이 수립돼 시행되고 있다.이처럼 해양수산부가 주관해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 관리하면서 그 후 시화호는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질악화가 발생하고 있는 충남 부남호 역시 역 간척, 즉 전면적인 해수유통을 추진하고 있다.따라서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이를 위한 해수유통의 확대 및 해양수산 자원의 회복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새만금 등 연안 지역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시화호의 경우처럼 새만금 환경개선과 해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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