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상위노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베이징 이좡 WRC ‘직관’3시간 넘게 부스 돌면서유니트리 등 시연 챙겨봐“中 상업화·대량생산 빨라”참관 후 본지에 소감 밝혀생태계 구축 중요성 강조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 참석해 중국 대표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의 부스를 찾아 4족보행 로봇을 살펴봤다. [베이징 = 송광섭 특파원]“중국의 ‘로봇 굴기’를 실제로 와서 보니 우리보다 상당히 앞서 있네요.”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세계로봇콘퍼런스(WRC)를 둘러본 뒤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로봇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해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발전 속도가 더 빨랐다는 취지다.이어 장 부회장은 “중국은 로봇 제품의 상업화나 대량생산 면에서 빠르다”며 “부스를 방문해 보니 일부 기업들은 지방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로봇 생태계가 탄탄할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놀라움을 넘어 위기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 참석해 중국 로봇 기업인 갤봇의 부스를 찾아 편의점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베이징 = 송광섭 특파원]장 부회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장 WRC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한쪽 귀에는 통역기를 착용하고 스무 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서너 시간에 걸쳐 부스가 차려진 A·B·C관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직접 들어가 제품을 살펴본 부스만 어림잡아 20개에 달했다.특히 장 부회장이 관심 있게 본 부스 중 하나는 중국의 대표 로봇기업인 유니트리였다. 평일인데도 인파가 몰려든 유니트리 부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격투기 시연이 한창이었다.장 부회장은 시연을 잠시 둘러본 뒤 4족 보행 로봇(일명 로봇개) 앞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다양한 종류의 4족 보행 로봇 제품을 소개받고서는 유니트리 직원과 한참 대화를 나눴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그룹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제품인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였다.장 부회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인 갤봇 부스에도 오래 머물렀다.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편의점을 연상케 하는 제품 진열대로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베이징 이좡 WRC ‘직관’3시간 넘게 부스 돌면서유니트리 등 시연 챙겨봐“中 상업화·대량생산 빨라”참관 후 본지에 소감 밝혀생태계 구축 중요성 강조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 참석해 중국 대표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의 부스를 찾아 4족보행 로봇을 살펴봤다. [베이징 = 송광섭 특파원]“중국의 ‘로봇 굴기’를 실제로 와서 보니 우리보다 상당히 앞서 있네요.”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세계로봇콘퍼런스(WRC)를 둘러본 뒤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로봇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해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발전 속도가 더 빨랐다는 취지다.이어 장 부회장은 “중국은 로봇 제품의 상업화나 대량생산 면에서 빠르다”며 “부스를 방문해 보니 일부 기업들은 지방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로봇 생태계가 탄탄할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놀라움을 넘어 위기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 참석해 중국 로봇 기업인 갤봇의 부스를 찾아 편의점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베이징 = 송광섭 특파원]장 부회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도착한 뒤 곧장 WRC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한쪽 귀에는 통역기를 착용하고 스무 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서너 시간에 걸쳐 부스가 차려진 A·B·C관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직접 들어가 제품을 살펴본 부스만 어림잡아 20개에 달했다.특히 장 부회장이 관심 있게 본 부스 중 하나는 중국의 대표 로봇기업인 유니트리였다. 평일인데도 인파가 몰려든 유니트리 부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의 격투기 시연이 한창이었다.장 부회장은 시연을 잠시 둘러본 뒤 4족 보행 로봇(일명 로봇개) 앞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다양한 종류의 4족 보행 로봇 제품을 소개받고서는 유니트리 직원과 한참 대화를 나눴다.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그룹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제품인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였다.장 부회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인 갤봇 부스에도 오래 머물렀다.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편의점을 연상케 하는 제품 진열대로 다가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꺼내다 주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 중국의 또 다른 로봇기업인 콰웨이즈넝 부스에서는 ‘Sim2Real(Simulati 네이버상위노출